불가리아

• 그로즈다노프가 전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상대 블로킹에 자주 막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 아스파루호프는 안정적인 수비 커버가 가능하나, 연결이 끊기면 마무리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 디미트로프와 바르다로프는 블로킹 집중력과 서브에 장점이 있지만, 전체적인 세트 운영 템포가 느려 역습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합니다.
• 전체적으로는 공격 의도는 분명하나 템포가 무겁고, 리듬이 끊기는 순간 흐름을 다시 되찾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됩니다.

쿠바

• 구르겟 살라스의 고타점 강타로 세트 초반 분위기를 단번에 가져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콘셉시온은 블로킹 라인의 중심을 완벽히 잡아주며, 후위 수비와의 간격 조율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산체스 보줄레바와 로페스는 후위 수비 안정성은 물론, 빠른 연계와 타이밍 플레이에서도 실수가 거의 없는 정교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 강한 서브-빠른 전개-블로킹 압박이라는 전형적인 하이파워 배구 흐름을 완성한 팀으로, 전 세트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갖췄습니다.

종합

• 쿠바는 살라스 중심의 고타점 공격과 콘셉시온의 블로킹 리드를 통해 세트 초반부터 압도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팀입니다.
• 서브 이후 리시브를 흔들고, 이어지는 빠른 전개로 마무리까지 신속하게 가져가는 구조가 세트 내내 유지됩니다.
• 반면 불가리아는 느린 전개 템포와 리시브 커버에서의 흔들리는 구간이 많아, 연속 실점 이후 반등이 쉽지 않은 흐름을 보입니다.
• 디미트로프-바르다로프의 연결 템포는 지나치게 느려 쿠바의 블로킹 앞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리시브 후 전개 단절 또한 반복됩니다.
• 이 경기는 서브로 상대를 흔들고 블로킹으로 틀어막는 쿠바가 세트 흐름을 끊김 없이 가져갈 수 있는 전형적인 판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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