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두산의 역전 드라마가 펼쳐진 경기가 열렸다. 두 팀은 치열한 접전 끝에 8-8로 비겼다. 경기 초반에는 두산이 선을 잡았다. 선발 투수들의 투구가 무난하게 이어지면서 두산은 선점을 이뤘다. 하지만 롯데 역시 묵직한 타격을 펼쳐내며 격차를 좁혀갔다. 3회 말, 롯데는 홈팀의 열기를 이끌며 승부에 임했다. 주전 타자들의 연타로 득점을 쌓아가며 역전의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8회말, 두산은 다시 맹활약을 펼치며 스코어를 맞췄다.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가며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9회까지 끝나도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전까지 치러졌다. 하지만 연장도 점수 차이를 만들지 못하고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롯데와 두산은 서로 몸싸움을 벌이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이어질 경기에서는 두 팀이 더욱 뜨거운 경쟁을 펼치리라 기대된다.